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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를 향하여
  • 저자
    이영숙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1-08-05
  • 판형
    국판
  • ISBN
    979-11-91472-94-3
  • 분야
    에세이
  • 정가
    14,000원
  • 페이지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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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는 것은 살기 위한 것이다. 감추어진 하나님의 얼굴을 애타게 사모하는 내 마음은 말씀이나 찬송가 가사 한 단어에 울컥울컥 눈물이 난다.

나는 기도도 시원치 않았고 금식도 잘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열정적일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니었다. 여전히 죄 가운데 살면서 내 기도는 내적인 결단만큼이나 대단치도 않았다.

그런데 한 가지,

나는 내 속에 임한 말씀이 마음 깊이 새겨지듯이 확신하는 믿음을 나 스스로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설교가 내겐 화살처럼 다가왔고 그것이 아주 소중한, 내 목숨보다 귀한 것임을 알았다. 그것은 내가 주님을 따르기로 한 확실한 내적 결단에 대한 주님의 선물이었다. 내 어리석은 성품은 하나도 변한 게 없었지만 주님은 나를 자신의 것으로 세우기 위해 말씀을 주시면서 나를 만들어 가셨다.

우리를 자신의 온전한 신부로 세우시길 원하시기에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으려고 결정한 순간부터 세찬 바람을 일으키는 일들이 일어난다. 하늘의 뜻에 맞추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육신의 저항을 받으면서 자기 내적인 싸움과 외적인 싸움을 감당하면서 다듬어져 간다.

1장. 간증(성소를 향하여)
1. 그리움
2. 확신과 사랑의 눈물
3. 믿음과 성령의 음성 듣기
4. 영적 전쟁에 대해
5. 여정을 열어야 할 때
6. 고난이란
7. 결핍이 부르는 갈망
8. 나의 정체감
9. 예수 믿는 것은 살기 위한 것이다
10. 나귀 타고 오신 예수
11.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요
12. 50억 서원
13. ‘all’ 감사의 능력
14. 성령의 역사하심이 시작되다
15.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진 여자를 펴시다
16. 성령이 인도하신 광야
17. 진리를 대우한 만큼
18. 나의 결정
19. 나의 소속감
20. 굴복해야 할 이유
21. 주님의 깃발 아래로
22. 새로운 문화와 전통
23. 어미의 심정
24.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25. 익지 않은 두 마리 새
26. 은밀하게 보시고 갚으시는
27. 그가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8. 더 높은 곳을 향해
29. 말세를 만난 우리를 위한 에봇

2장. 수필(사랑을 향하여)

1. 사랑
2. 소원
3. 광신자
4. 개기 월식
5. 엄마! 예수 믿어요
* 思(사)母(모)時(시)
6. 정리하는 사람
7. 끈
8. 겨울나무의 찬양
9. 꿈
10. 큰 칼과 작은 칼
11. 주밀하게
12. 두 차량의 펑크
13. 생일 선물
14.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
15. 깊은 우물
16. 하늘 곳간
17. 사랑에 대한 두 번째 생각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걸음은 외적으로는 교회 생활하는 것으로 보지만 실상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과 같다. 실제로 예수를 믿으면 영적인 세계는 말씀 가운데 움직이지만 그것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이기는지 내밀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민들을 하게 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삶에는 주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다. 각 사람에게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그로 인해 이김은 다를 것이다. 이기는 사람도, 좌절하며 낙심하는 사람에게도 주님의 펴신 팔을 기억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그 역사하심을 기록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순종했던 간증이다.
걸음마다 간섭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이다. 나의 큰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할 때 일으켜 세워 주신 기록이다.

긴 여정을 기록하고 난 후(지금도 기록하지만) 이 기록이 나만 위한 것이 아니었구나 생각했다. 이것은 아름다운 감상이나 그림이 아니다. 그냥 피 흘리는 삶이다.
하나님의 찾아갔던 나의 여정이 다른 사람들의 여정에도 동일하게 비춰질 것이다.
진정한 인생의 목적을 찾아가며 영적 싸움을 감당하는 사람들에게는 동감하며 함께 그 길을 가게 하는 책이다.
주님께 맡기지 못하면 그 영적 전투의 고통과 좌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혼자서 고민하고 결국엔 어둠에 영원히 묶이게 된다.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 고통을 복으로 바꾸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그 여정에서 각자의 수많은 돌파를 이뤄가야 하는 허들이 있다. 이 책이 그 여정의 동무처럼 위로와 지혜를 주고 이김을 주는 친구가 될 것이다.

이영숙

온누리 교회 권사, 수필가.
계간 상록수문학, 출간연월 2020년 8월 20일, 2020 여름 가을호 52호, 수필부문, 등단 작품 제목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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