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공부한다, 삶을 더욱 사랑하기 위하여

인간의 삶은 마치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 하는지 모른 채 그저 밤길을 헤매다가 죽는 것과 같다. 심지어 어둠 속에서도 그것이 어둠이라는 사실조차도 깨닫지 못한다. 죽은 후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빛으로 나왔어도 자신이 어둠 속을 헤맸다는 사실도 망각한다. 이 책은 숙영매라는 가교를 통해, 여전히 미명에 머무르는 우리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영과 산신, 아울러 외계의 존재의 놀라운 이야기는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실제로 영들과 내담자들의 사연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영혼을 이해하는 일은 결국 인간을, 우리의 삶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일일 터이다. 이 한 권의 책이 인생과 진리에 대해 열린 눈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차 례

48. 타로 사무실 건물의 영혼들

49. 빙의된 숙영매

50. 재천령과 귀례령의 첫 퇴마기

51. 천도의 의미

52. 숙영매의 이모부 영혼

53. 재천령의 카르마

54. 미국의 달 착륙 사기극

55. 전국의 산신들

56. 김정미 영혼의 환생

57. 영혼들의 프로필

58. 정원이와 나의 전생 인연

59. 저승 그리고 삼신할매

60. 어머니 제사 3

61. 천왕성 7차원 외계인 쿠옐리스의 방문

62. 삼풍 백화점 영혼들 천도

63. 백기완 영혼과 박원순 영혼의 만남

64. 천도와 빙의의 실제 사례들

65. 내담자의 전생을 통해서 본 윤회와 카르마

맺음말

당연히 믿어왔던 것들에 물음표를 다는 순간

이 책의 중심에는 ‘숙영매’라는 초월적이고 특별한 존재가 있다. 그녀는 철저히 현실에 속해 있는 동시에, 신적 존재와 거리낌 없이 교류한다. 저자는 숙영매를 통하여 우리가 당연시해왔던 것들, 의문 없이 맹목적으로 믿어왔던 것들에 의문을 던진다. 영혼의 세계, 외계, 지저 세계 등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반면, 하나의 주제로 수렴된다. 우리 모두 영혼을 단련하여 더욱 고차원적인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맹목적으로 믿어온 사실들, 당연시해왔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부터 그 작업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무진 한병대

∙ philiphann@naver.com

∙ 1958년 서울 출생. 경동고등학교 졸업

∙ 젊었을 때 독서와 글쓰기를 즐겨했다.

∙ 평생을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하게 살면서 지구 밖 외계의 세계와 영성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전처가 영안이 트이면서 인류 사회에 꼭 알리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