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사이로 아련한 어머니 품과 같은 따스한 숲길을… 나는 오늘도 하염없이 걷는다

초록은 우리에게 평온함을 줍니다.

숲은 마음과 몸에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누구나 힐링이 필요합니다.

나무와 숲 사이를 거닐며 저자가 살아오면서 느끼는 순간순간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읽는 순간 편안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설레이는 숲

개망초

강아지풀

구절초 언덕

떨어지는 낙엽

아침이 오면

환희의 노래

가로수 노래

새벽이슬

수양버들 춤추며

나그네

바라만 봐도 좋다

종이배 여정

메타세쿼이아 길

죽녹원 여름

숲속에서

야생화

해바라기

폭포 소리

구름 따라

자작나무의 꿈

들녘에서

무궁화

돌멩이의 삶

연꽃바라기

수국화

이끼처럼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제주 안세미 오름에서

초록빛 계절

섬진강 흐르고

합창 연습

오늘 하루

만남이라는 인연

개구리 오케스트라

노을과 연잎

메아리가 되어

휘파람 불며

산에 들에

무등산 사모곡

공기놀이

소풍 가던 날

용서

약속

응답의 메아리

여유로움

기다림의 여유

담쟁이 넝쿨

내 어머니

아카시아 향기

그리움

노래하리라

마음의 숲

시원한 바람

나무 그늘 아래

달빛 노래

봄을 만나다

봄이 오는 소리

꽃 대궐

아지랑이 노래

유채꽃

관방천의 봄

산수유 물결

개나리의 계절

운천 저수지의 봄

꽃잎이 떨어지다

사월에는

철쭉의 계절

여름과 함께 논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가 옵니다

비 내리는 날

소나기

한여름 밤의 호수

나팔꽃 여정

개미들의 행진

수련이여

능소화의 꿈

휴양림에서

가을 풍경을 담다

벌써 낙엽이…

구름 따라

코스모스 향연

가을 이야기

가을이 옵니다

귀뚜라미

9월 하늘

왕매미 소리

호수

억새 무리의 꿈

가을 시편

코스모스와 가을

겨울 이야기

내 마음에는

1월에는

12월을 보내며

겨울나무 사이로

그리워하며

강추위

세월을 따라

사랑의 선물

겨울나무

성냥팔이 소녀

그리운 고향과 노을

큰 바위 월출

어머니의 주름

고추장 단지

월출의 빛이여!

콩밭 매는 아낙네

소꿉놀이

세월은 흐르고

기적의 월출산

그리움

따스한 가정

태양은 월출을 품는다

어머니 손

뜨개질

노을 담다

치유의 숲에 머물다

눈물의 이유

벤치에 누워

연두를 위하여

좁은 길

모래성

내려놓기 연습

그립습니다

하늘이시여

시간 여행

영혼의 소리

피난처

치유

처절한 아픔 세월호

고난의 길

오아시스를 지날 때

용서한다는 것

항해자

동아시아 문화 도시 개막식

쉼표 여정

숲길 따라

침묵의 발자국

자연을 벗 삼아

숨 쉬는 풀들 노랫소리

나뭇가지 사이로

조각 빛줄기에 고개 내민

어여쁜 야생화에

살포시 입 맞추고

「안세미 오름」 중에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세상은 온통 소요로 가득합니다. 때때로 평온한 시간이, 가만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비파가 노래하는 숲》은 계절의 흐름과 마음의 풍경을 정갈한 시어로 그려낸 시집입니다. 세심한 마음결로 일상의 사소한 순간도 따뜻하게 포착합니다. 저자의 다정다감한 시선을 따라, 숲 속을 산책하듯 읽어 내려가시기를 바래 봅니다.

· 광신대학교 교수

· 현대문예 등단(2012)

· 해돋이시문학회 회원

· 영암문학 회원

· 영암문학, 현대문예, 해돋이시문학 동인지 외

· 문화예술교육론, 임상미술치료 이론과 실제

· 중독 상담과 재활, 다문화가족복지와 상담

· 모래상자치료 입문, 청소년 심리 및 상담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