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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1
  • 저자
    김학규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2-10-31
  • 판형
    152*225
  • ISBN
    9791167912626
  • 분야
    역사/문화
  • 정가
    20,000원
  • 페이지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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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그동안 동작의 역사를 알면, 동작의 현재와 미래가 보인다!”는 생각으로 동작역사문화연구소를 열고 동작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그 성과를 지역 주민과 나누기 위한 활동을 해 왔다.

동작 사람들은 1898년과 1904년 독립운동의 전사(前史)라고 할 수 있는 시흥농민항쟁을 주도하면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이를 이어받은 동작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노량진청년회와 용흥청년회, 흑석청년회 등과 같은 자율적인 여러 청년단체들을 조직하여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냈다. 1908년 일찍이 지역민들은 힘을 모아 면립학교라고 할 수 있는 은로학교를 세웠고, 1920년대에는 은로학교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해 면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자 면민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은 동작 지역이 분단과 전쟁으로 이어진 아픈 현대사를 극복하는 일에서도 그 선두에 설 수 있던 기초가 되었다. 동작지역은 이승만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맞서 서울 지역에서 학교 단위로는 최초로 투쟁에 나섰던 성남고 학생들의 3·17의거와 중앙대·숭실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한 4·19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중앙대·숭실대·2신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박정희 유신독재·전두환 군사독재에 맞서 벌인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그 정점에 있었던 1987년의 6월 민주항쟁에서 보여준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동작의 자랑이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바로 이러한 동작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좀 더 지역과 밀착하여 이해하고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네별 탐방 형식을 빌려 펴냈다. 독자들이 필자와 함께 동네길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우리 가까이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찾아내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동작 지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대표적인 동네라는 자부심을 간직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을 시작하며

 

대방 길

서울영화초에서 다문화 시대를 생각하다영등포고 학생들, 민주화운동에 나서다참기업인이자 독립운동가 유일한과 유일한기념관실미도 사건의 현장 유한양행 앞미군 기지 캠프 그레이’ = 미군 ‘502 군사 정보단대방전차역 광장에서 열린 한 노동운동가의 장례식여성 인권의 아픈 역사 서울시립부녀보호소번대방이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이름이라고?한국 공군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공군 기념탑시흥농민항쟁에 나선 번대방리 사람들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길러낸 숭의여중고성남고 학생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성남고 설립자의 부끄러운 역사독립운동가의 산실, 서울공고대방동의 독립운동가들대방동에 살던 정치군인

 

신대방 길

신대방삼거리에서 보라매 공원으로 가는 길양순직 테러 사건한국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 책임자였던 이범석 장군박창빈기념관, 평생 가난한 사람과 함께한 박창빈 목사공군사관학교가 있던 자리, 보라매 공원일제의 혹독한 고문도 이겨낸 혁명 여걸김마리아대한민국을 뒤흔든 보라매 공원산업 재해 희생자 위령탑과 정의반탁반공순국학생충혼탑과 한국학생건국운동공적비도림천은 과연 생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번대방리에 살던 보통 사람 평전영1970년대 민주노조운동의 상징, 원풍모방 노조세왕전기 터, 박종철 열사가 공장 활동하던 곳독립운동가들의 집단 주거지 신생아파트신대방동 재활용사촌 이전과 세입자들의 주거권 요구 투쟁2의 전태일로 불린 한영섬유 노동자 김진수

 

노량진 길

장승배기 장승은 정말 정조가 처음 세웠을까?동작구청 앞, 억울한 사람들이 호소하는 곳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노량진삼거리해방 후 노량진2동에 정착한 독립운동가 이정방과 안진현한강철교를 폭파하라!”, 새세대 독립운동가 정승종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의 주인은 누구인가아름다움과 아픈 역사를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월파정(月波亭)독립운동에서 민주화운동까지, 노량진역 광장민중의 지팡이인가, ‘독재 정권의 하수인인가민주노조와 함께한 가톨릭노동청년회(JOC)상생의 거리’, 노량진컵밥거리해방 후 노량진에 정착한 독립운동가들가문의 영광을 위해 역사를 왜곡한 사람들박태보에게 배우는 배려노량진에 묻힌 대한의사이건석노량진 출신의 독립운동가들노량진,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 무대노량진, 1930년대 이후 사회주의계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무대조선 최고의 만담가 신불출과 신민요 노들강변〉∥한강 방어선 전투 기념비와 김홍일 장군박진목, 6·25 한국전쟁의 한복판에서 종전 평화 운동을 벌이다도산 안창호, 용양봉저정에 나타나다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산 증인, 한강인도교한강수사자조혼비와 김평산한강 최고의 조망 명소, 용양봉저정공원연작시 본동일기와 본동 사람 윤중호

 

상도1

고문경관 반금곤과 천주교 상도동 성당독립운동가 편덕렬이 반민특위 수사를 받은 사연상도동 철거민들의 주거권 보장 투쟁의 역사 현장한국 근현대사의 빛이 된 상도동의 의인들강남여중에서 참교육을 꿈꿨던 교사 김남선일본군의 장승배기 보부상 학살 사건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서려 있는 장승배기삼거리우덕주 대령은 왜 가택 연금을 당했을까?상도천,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현대판 송덕비, ‘동작을 빛낸 인물’?당돌한 반역 행위”, 이신태를 아시나요?

 

참고 문헌

참고 사이트

참고 언론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그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동작 지역에서 벌어진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발굴하여 생생하게 전함으로써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독립운동과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역사에서 동작 지역이 그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을 형상화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의 근현대사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이후 다른 지역의 지역사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독립운동의 전사(前史)라고 할 수 있는 두 차례의 시흥농민봉기(1898, 1904)에 동작 지역의 번대방리, 우와피리, 성도화리, 상도리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실은 물론 그 주도자들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심훈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동작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차경현, 박양순, 정승종, 정용봉 등을 발굴하여 그들이 행적도 소개하고 있다. 노량진 3·23 만세운동, 노량진소년독서회 사건, 조선공산당재건설준비위원회 사건, 불로양조장 사건(광주공산당협의회 사건) 등 동작 지역에서 벌어진 다양한 독립운동 사건도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동작 지역이 이승훈, 김마리아, 김익상, 오산세, 정종명, 김형선, 이재유, 이관술, 박진홍, 이종림, 강진, 신불출 등 당대를 풍미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는 사실도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놀랍다. 동작구에 있는 서울공고와 숭의여고, 성남고, 경성상공학원(현 중대부고), 숭실대와 중앙대 등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와 관련 인물을 꼼꼼하게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해방 이후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을 비롯한 반독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동작 사람들의 헌신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반독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대학생들은 물론 성남고, 서울공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동양공고와 동양공전, 중대부고 등에 재학 중이던 고등학생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동작 지역의 일반 시민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가 반독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민주의 제단에 바쳐진 열사 중 동작구와 인연이 있는 여러 인물을 확인하여 소개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용원(흑석동 거주), 4·19혁명 때 희생당한 고병래· 김태년·서현무·송규석·전무영·지영헌(이상 중앙대생)과 김창섭(숭실대생), 민주노조를 지켜내기 위해 싸우다 사망한 신대방동 한영섬유 노동자 김진수, 노동운동을 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영등포고 출신의 심재환과 박태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신대방동에서 공장 활동을 하고 사당동에서 시위에 참여했다 구류를 산 영화 1987의 박종철, 흑석동 한강변에서 수영을 한 전태일, 1986년 전두환 독재정권에 단호하게 맞서지 못하는 자신을 비판하면서 한강에 투신한 박혜정도 동작구와 인연이 있는 민주 열사이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서울의 기초 자치 단체 수준에서 파노라마처럼 그려냈다는 점만으로도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1965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역사는 붓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쓰는 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1990년 이래 동작구에 살고 있고, 지금은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 대표 겸 소장을 맡아 동작 지역사를 연구하면서 지역주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FM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로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오마이뉴스에 동작민주올레를 연재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역사 현장을 탐방하고 해설하는 일을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공저, 동작FM, 2015), 동작민주올레(동작FM, 2018), 현충원 역사산책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섬앰섬,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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