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하기 메뉴
출판상담
02.2135.5086
making_books@naver.com
makingbooks@daum.net

대한민국 명품도서를 만드는 BRAND는 메이킹북스입니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2
  • 저자
    김학규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2-11-11
  • 판형
    152*225
  • ISBN
    979116912688
  • 분야
    역사/문화
  • 정가
    20,000원
  • 페이지
    392
도서 구매하기

필자는 그동안 동작의 역사를 알면, 동작의 현재와 미래가 보인다!”는 생각으로 동작역사문화연구소를 열고 동작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그 성과를 지역 주민과 나누기 위한 활동을 해 왔다.

동작 사람들은 1898년과 1904년 독립운동의 전사(前史)라고 할 수 있는 시흥농민항쟁을 주도하면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이를 이어받은 동작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노량진청년회와 용흥청년회, 흑석청년회 등과 같은 자율적인 여러 청년단체들을 조직하여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냈다. 1908년 일찍이 지역민들은 힘을 모아 면립학교라고 할 수 있는 은로학교를 세웠고, 1920년대에는 은로학교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해 면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자 면민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은 동작 지역이 분단과 전쟁으로 이어진 아픈 현대사를 극복하는 일에서도 그 선두에 설 수 있던 기초가 되었다. 동작지역은 이승만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맞서 서울 지역에서 학교 단위로는 최초로 투쟁에 나섰던 성남고 학생들의 3·17의거와 중앙대·숭실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한 4·19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중앙대·숭실대·총신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박정희 유신독재·전두환 군사독재에 맞서 벌인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그 정점에 있었던 1987년의 6월 민주항쟁에서 보여준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동작의 자랑이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바로 이러한 동작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좀 더 지역과 밀착하여 이해하고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네별 탐방 형식을 빌려 펴냈다. 독자들이 필자와 함께 동네길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우리 가까이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찾아내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동작 지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대표적인 동네라는 자부심을 간직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상도2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에 빛나는 숭실대대를 이어 헌신한 부부 독립운동가 박영준·신순호 부부초목에 맺힌 이슬까지도 망국 민족의 눈물인가!”일제강점기 상도리에서 벌어진 브나로드 운동독립운동가 김병호와 이 대통령 암살 음모 사건반민특위에 체포된 대한판 유다정인과천애원생들이 농성까지 하며 밝히려고 했던 진실동작구 구립 어린이집 급식 비리 사건과 학부모의 분노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상도동 영단주택상도5동 주민들의 주거권 투쟁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도동 사저, 구립 김영삼도서관가수 신중현과 유신의 추억

 

흑석 길

동양공고와 동양공전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신석정이 서정주에게, 흑석고개로 보내는 시〉∥학도의용병 현충비와 이우근의 부치지 못한 편지해방의 그날을 위해 싸운 검은돌 출신의 심훈최고의 조망 명소 효사정동작의 명승지를 차지한 일본인들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 평화의 소녀상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흑석동에 나타나다영화 1987과 내과의 오연상흑석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간 젊은 그들과 그 후예들중앙대 학생들이 한강을 건너면 역사가 바뀐다!”혁신정당 운동의 숨은 주역, 유병묵행동하는 지식인, 비판경제학의 대가 유인호 교수스승과 제자은로학교의 역사에서 배우는 마을 민주주의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조선일보 뉴지엄흑석의 곽노식과 후계 등대사 사건황태성, 그가 27년 만에 흑석동에 나타난 이유()로운 사람들이 많이 살던 곳, 흑석동해방 이후 흑석동에 정착한 또 다른 독립운동가들이제는 사라질 위기에 있는 흑석동의 옛 모습

 

동작 길

동작의 뿌리는 동적정미 의병(丁未義兵)이 갯마을에 나타난 이유동작리 사람들 국채보상운동에 나서다다방골동작리에 찾아온 위기서울현충원 자리에 살았던 독립운동가 최주영일제로부터 배운 군사 기술, 독립운동에 제대로 쓴 조철호독립운동가 염온동과 그 유족의 파란만장한 삶국립서울현충원 민주 평화 올레독립운동가에서 민주화운동가로현충원에 안장된 동작의 독립운동가들

 

사당 길

사당동 사람들의 독립운동노기남관에서 역사를 성찰하다삼일공원과 독립운동가 최은희작가 황순원과 사당동사당동과 사당동 사람들의 민주화운동사당동 철거민 정착지의 형성과 강제 철거 반대투쟁사당동 철거민을 도왔던 사람들동네 파수꾼, 사당의원과 김록호·김종구 원장문익환 목사와 사당동의 남다른 인연동작구청의 이수 노점상 인권 침해 사건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사당동에 들어선 민주화운동 단체

 

의인(義人)의 고장동작구를 기억하며

 

참고 문헌

참고 사이트

참고 언론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그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동작 지역에서 벌어진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발굴하여 생생하게 전함으로써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독립운동과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역사에서 동작 지역이 그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을 형상화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의 근현대사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이후 다른 지역의 지역사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독립운동의 전사(前史)라고 할 수 있는 두 차례의 시흥농민봉기(1898, 1904)에 동작 지역의 번대방리, 우와피리, 성도화리, 상도리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실은 물론 그 주도자들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심훈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동작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차경현, 박양순, 정승종, 정용봉 등을 발굴하여 그들이 행적도 소개하고 있다. 노량진 3·23 만세운동, 노량진소년독서회 사건, 조선공산당재건설준비위원회 사건, 불로양조장 사건(광주공산당협의회 사건) 등 동작 지역에서 벌어진 다양한 독립운동 사건도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동작 지역이 이승훈, 김마리아, 김익상, 오산세, 정종명, 김형선, 이재유, 이관술, 박진홍, 이종림, 강진, 신불출 등 당대를 풍미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는 사실도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놀랍다. 동작구에 있는 서울공고와 숭의여고, 성남고, 경성상공학원(현 중대부고), 숭실대와 중앙대 등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와 관련 인물을 꼼꼼하게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해방 이후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을 비롯한 반독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동작 사람들의 헌신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반독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대학생들은 물론 성남고, 서울공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동양공고와 동양공전, 중대부고 등에 재학 중이던 고등학생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동작 지역의 일반 시민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가 반독재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민주의 제단에 바쳐진 열사 중 동작구와 인연이 있는 여러 인물을 확인하여 소개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용원(흑석동 거주), 4·19혁명 때 희생당한 고병래· 김태년·서현무·송규석·전무영·지영헌(이상 중앙대생)과 김창섭(숭실대생), 민주노조를 지켜내기 위해 싸우다 사망한 신대방동 한영섬유 노동자 김진수, 노동운동을 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영등포고 출신의 심재환과 박태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신대방동에서 공장 활동을 하고 사당동에서 시위에 참여했다 구류를 산 영화 1987의 박종철, 흑석동 한강변에서 수영을 한 전태일, 1986년 전두환 독재정권에 단호하게 맞서지 못하는 자신을 비판하면서 한강에 투신한 박혜정도 동작구와 인연이 있는 민주 열사이다.

동작구 근현대 역사산책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서울의 기초 자치 단체 수준에서 파노라마처럼 그려냈다는 점만으로도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1965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역사는 붓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쓰는 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1990년 이래 동작구에 살고 있고, 지금은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 대표 겸 소장을 맡아 동작 지역사를 연구하면서 지역주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FM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로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오마이뉴스에 동작민주올레를 연재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역사 현장을 탐방하고 해설하는 일을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 낭만과 전설의 동작구(공저, 동작FM, 2015), 동작민주올레(동작FM, 2018), 현충원 역사산책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섬앰섬, 2022) 등이 있다.


고객센터
02.2135.5086

평일 AM 09:00 ~ PM 07:00

주말, 공휴일 미팅 가능

FAX : 02-2135-5087

Email : making_books@naver.com

출판 상담 문의
02-2135-5086

평일 09:00 ~ 18 :00

주말, 공휴일 휴무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