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잠깐의 희생일까, 소수를 위한 영원한 희생일까?”

인간의 삶이 50년으로 제한된 세상.

삶의 가치는 짧아진 만큼 귀해질 수도 있지만,

짧기에 더 함부로 소비할 수도 있다.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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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주 최고령 과학자 스스로 안락사 선택...

2023년

감각기관을 통하지 않고 뇌와 직접 소통하려는 인류의 시도

일론 머스크의 ‘뇌 임플란트’ 실험...

2024년

노화는 질병이다! ‘역노화 혁명’…20대로 평생 산다.

연일 뉴스에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들의 새로운 바벨탑에 관한 소식이 전해진다.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고, 원한다면 죽음을 미루거나 막을 수 있는 세상 속에 생명의 가치는 과연 얼마나 존엄하고 소중할까? 그리고 모든 생명의 가치는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

그리고 2070년...

죽음에서 멀어진 인간들은 제한된 환경에서 넘치는 인구의 고민을 떠안게 되고 결국 스스로 창조해 낸 죽지 않는 세상이 모두의 죽음을 촉진하는 재앙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찾아 온 극단적인 수명 제한 세상

“Fifty For Return Project”

낯설게 찾아온 50세 수명 제한 세상은 인간에게 생명의 가치와 평등에 대한 새삼스러운 고민거리를 안겨 준다. 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데이빗, 그리고 그가 살아갈 세상을 만든 조셉, 과연 그들이 꿈꾼 유토피아는 50년 뒤를 내다 볼 수 있을까?

유호현

현재 증권회사에서 근무 중인 저자는 2021년부터 경제 분야 트렌드 서적을 집필했다. 경제방송을 통해 데뷔한 그는 혁신기술, 사회변화,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적 특징을 통해 첫 소설 『크리살리스』로 독자를 찾아왔으며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기술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근원적인 고민과 소중한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한다.